전남도의회,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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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조치로 일본산 전체 수산물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국내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 실시하고 있는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즉시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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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과 국내 어업인 생계보호 위한 조치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조치로 일본산 전체 수산물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국내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 실시하고 있는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에 여전히 의문부호만 남는 상황에서 가장 개탄스러운 것은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이다"며 "자국민의 안정과 건강 그리고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온 어업인들의 생계를 보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방기하는 행위는 규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외의 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은 가리비・돔・멍게 등 2022년 기준 3만8294t, 1억9505만 달러에 이른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일본해역 전체에 핵종 오염을 일으키고 태평양을 거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바다 전역을 오염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국내 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 실시하고 있는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즉시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전남도의회가 채택한 건의안은 청와대와 해양수산부,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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