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아이템 레인부츠 품절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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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소식에 '레인부츠'가 패션 아이템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기 장화 브랜드의 제품은 20만원을 넘는 가격에도 품절 대란이 났을 정도다.
역시 LF가 수입·판매하는 핏플랍(FITFLOP)의 레인부츠도 올해부터 SS(봄·여름) 시즌 제품을 선보이자마자, 대표 레인부츠 모델인 '원더웰리'가 지난달 품절됐다.
영국의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제품 대부분이 품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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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소식에 ‘레인부츠’가 패션 아이템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기 장화 브랜드의 제품은 20만원을 넘는 가격에도 품절 대란이 났을 정도다.
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브랜드 바버(Ba rbour)의 ‘윌튼 웰링턴 부츠(사진)’는 지난달 모두 품절됐다.
LF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4일 해당 제품을 재입고했다.
LF 관계자는 “두 부츠 모두 기존 블랙 색상 외에 네이비 색상까지 입고시켰다”며 “그러나 두 부츠 모두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고 했다.
역시 LF가 수입·판매하는 핏플랍(FITFLOP)의 레인부츠도 올해부터 SS(봄·여름) 시즌 제품을 선보이자마자, 대표 레인부츠 모델인 ‘원더웰리’가 지난달 품절됐다. 예상 판매량 대비 350%나 빠른 속도다. 이런 레인부츠 열풍에 최근 키즈 레인부츠도 출시됐다.
영국의 레인부츠 브랜드 ‘헌터’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제품 대부분이 품절 상태다. 베스트셀러인 여성 오리지날 라인은 62개 상품 중 54종이 지난달 말 기준 품절됐다.
중고거래 플랫폼이 당근마켓에서도 헌터 레인부츠 장화가 에누리 없이 팔리고 있다. 대부분 10만원대로, 원가와 큰 차이 없는 가격이다.
헌터는 160년 전통을 지닌 영국 레인부츠 회사로, 최근 파산 위기를 맞았지만 역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품절 대란을 맞았다. 헌터는 영국 왕실 워런티를 획득하면서 고(故) 다이애나 비 등을 비롯한 유명 셀럽이 착용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명성을 유지하던 헌터는 2019년부터 휘청이기 시작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며 브렉시트로 인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데다가 이상 고온으로 북미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장화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에서 헌터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올해는 ‘장마 괴담’이 돌면서 장마 필수템이 됐다.
직장인 박모(30) 씨는 “헌터 장화를 사고 장마는 ‘장비빨’이라는 판단이 들어 당근마켓에서 헌터 샌들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신주희·정목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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