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원자력 분야 중소기업 육성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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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가 원자력 관련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 경주시는 원전산업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에 대한 전망, 원전 중소기업 특화 기술 로드맵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대다수 원전 기업이 수도권과 경남에 집중돼 있어 경북도는 앞으로 조성할 경주 SMR 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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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주시가 원자력 관련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11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원전산업 신규진입과 매출 확대를 희망하는 기업 60여 곳을 대상으로 원전기업 발굴·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과 설계수명 만료 원전 계속 운전 허용,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추진 등 정부의 원전 시장 생태계 활성화 방침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 우수 원전기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와 경주시는 원전산업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에 대한 전망, 원전 중소기업 특화 기술 로드맵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납품을 원하는 업체를 조사해 수요 및 공급업체 간 맞춤형 상담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에는 전국 25기 원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기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한 다수의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 원전 기업이 수도권과 경남에 집중돼 있어 경북도는 앞으로 조성할 경주 SMR 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정부가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도내 원전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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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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