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으로 신고

이선명 기자 2023. 7.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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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딸 최준희. 경향신문 자료사진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최준희가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사건을 접수받고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서초동에 사는 최준희와 그의 오빠 최환희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를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외손자이자 최준희 오빠인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온 최준희와 마주쳤고 실랑이가 벌어지자 최준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고 최진실(가운데)와 그의 딸 최준희(왼쪽), 최환희. 경향신문 자료사진



A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경찰에 연행돼 오전 5시까지 주거침입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최환희로부터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고 이틀에 동안 집안일 등을 하고 있을 때 최준희와 마주쳤다고 했다.

당시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에 있느냐.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항의했고 A씨는 “최환희가 집을 봐달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인데 이 밤중에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고 최진실)이 남긴 혈육을 죽을 때까지 잘 보살피다 떠나는 게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은 것은 원망 뿐인 것 같아 슬프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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