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강인 동료' 네이마르, 발목 수술 후 4개월 만에 PSG 복귀

이재상 기자 2023. 7.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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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입단한 이강인(22)과 함께 뛸 세계적 공격수 네이마르(31·브라질)가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4개월여 만에 훈련장에 복귀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면서 3월 발목 수술 이후 오랜만에 구단 훈련장에 복귀한 네이마르의 소식을 전했다.

네이마르의 부재 속에 PSG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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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여전히 무소식, 주축 선수들 캠프에 합류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네이마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입단한 이강인(22)과 함께 뛸 세계적 공격수 네이마르(31·브라질)가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4개월여 만에 훈련장에 복귀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면서 3월 발목 수술 이후 오랜만에 구단 훈련장에 복귀한 네이마르의 소식을 전했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네이마르는 엄지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었다.

네이마르는 2월말 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3월 카타르 도하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 동안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네이마르는 수술 후 회복에 집중했다.

네이마르의 부재 속에 PSG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해 탈락했다. 이후 PSG는 두 시즌 연속 리그1 우승을 차지했으나 주축 멤버였던 리오넬 메시가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다.

네이마르(왼쪽)와 음바페. ⓒ AFP=뉴스1

꾸준히 재활에 집중했던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복귀설도 흘러 나왔으나 PSG에 잔류했다. 연봉이 5636만유로(약 804억원)로 알려진 네이마르는 고연봉으로 인해 이적이 쉽지 않았다.

2017년 바르사를 떠나 PSG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그 동안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2022-23시즌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도 리그1(리그앙) 29경기에서 1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PSG 통산 112경기에서 82골을 넣었다.

한편 정상 복귀한 네이마르와 달리 다른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거취는 여전히 미지수다. 최근 PSG 구단과 재계약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음바페의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올해 안에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PSG는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그를 공짜로 다른 팀에 내줄 수 밖에 없다.

스페인 마르카는 "최근 카메룬을 방문한 뒤 알제리로 이동한 음바페는 다음 주 월요일(17일)까지는 팀에 복귀해야 한다"며 "신임 루이스 엔리케 감독 등은 조만간 그의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오는 22일 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내달 3일 국내에서 열리는 PSG의 평가전에서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는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PSG 입단한 이강인 (PSG 홈페이지)
PSG 공격수 네이마르.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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