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믿지 마” 뉴올리언스 단장·낸스 주니어, 자이언 관련 불화설 일축[NBA]

김하영 기자 2023. 7.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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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윌리엄슨이 단장과 동료의 비호를 받았다. 게티이미지 제공



여러 논란에 휩싸인 자이언 윌리엄스를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과 래리 낸스 주니어(30)는 그를 옹호했다.

그리핀 단장은 매체 시리우스 XM의 라디오 방송 중 자이언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핀 단장은 곧 자이언이 NBA 2K24 서머리그를 보러 가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할 수 있다”며 “그는 허브[존스], 트레이[머피 3세] 그리고 여기 있는 몇몇 베테랑들과 함께 팀에 합류하러 이곳에 올 것이다. 브랜든[잉그램]도 곧 팀에 합류해 예전 그대로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린핀 단장에 앞서 낸스 주니어는 이날 자이언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해당 루머는 자이언이 점퍼 개발 등 훈련을 소홀히 한다는 것.

이를 접한 낸스 주니어는 “나는 Z[자이언]의 이름을 끌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를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 친구와 올 시즌 체육관에 있고 그는 지속해서 그의 터치, 점퍼, 기술을 늘리고자 하는 중이다”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언론들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외에도 뉴올리언스의 주장이자 선수협 회장인 CJ 맥컬럼도 자이언 지키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낸스 주니어와 함께 자이언에게 조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이언의 최고 경기력은 아무나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추켜세운 맥컬럼은 “나는 그에게 ‘너는 네가 원하는 만큼 잘할 수 있고 그건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했다”고 자이언과 여러 차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다음 시즌 서부 콘퍼런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 피닉스 선즈, LA 레이커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새크라멘토 킹스 등 엘리트 팀들과 경쟁하기 위해 ‘2019년 1순위’ 자이언이 건강하게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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