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이틀 걸친 혈투 끝 신승...윔블런 8강 진출

금윤호 기자 2023. 7. 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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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1박 2일 동안 벌어진 윔블던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0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18위)를 3-1(7-6<8-6> 7-6<8-6> 5-7 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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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가 1박 2일 동안 벌어진 윔블던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0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18위)를 3-1(7-6<8-6> 7-6<8-6> 5-7 6-4)로 이겼다.

사실 이날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경기는 9일 시작됐다. 그러나 오후 11시 이후 통행을 막는 윔블던 지역 규정으로 인해 10일 3세트가 재개됐다. 전날 보다 정확한 후르카츠의 샷에 고전한 조코비치는 4세트부터 날카로운 리턴과 백핸드로 맞섰고 서브게임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결국 4세트를 6-4로 따낸 조코비치는 후르카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의 우위를 이어가며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7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조코비치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16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38위)에 3-1(3-6 6-3 6-3)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홀게르 루네(덴마크·6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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