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죄로 신고…경찰 긴급체포

공미나 기자 2023. 7.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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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모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최준희의 신고로 주거침입 혐의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을 방문했다고 해도, 공동소유자인 최준희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에 주거침입이 인정된다며 정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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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희. 출처ㅣ최준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모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더팩트는 정씨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최준희의 신고로 주거침입 혐의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일 외손자 최환희의 연락을 받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A아파트에 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던 곳으로, 사망 후 자녀인 최환희 최준희가 공동명의로 상속받았다. 정씨는 지난해까지 이 아파트에 거주했다. 현재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고, 최준희는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나가 생활 중이다.

정씨가 이 아파트에 간 이유는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최환희의 부탁 때문이었다. 정씨는 아파트에 머물며 다음 날(8일) 늦은 밤까지 집안일을 했다.

그러다 밤 10시께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이 집에 들어와 마주쳤다.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이 집에 있느냐.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 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했다. 정씨는 집에 온 이유를 설명하며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고 실랑이를 벌였고, 그러다 결국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을 방문했다고 해도, 공동소유자인 최준희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에 주거침입이 인정된다며 정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관할 지구대로 연행돼 1시간 가량 대기하다 9일 새벽 1시께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받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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