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 2기 종영…유재환 "母없는 삶? 그건 천국 아닌 지옥일 것"

장다희 2023. 7. 11.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자촌2'가 효(孝) 예능의 큰 울림을 던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효자촌2' 마지막회에서는 시즌 1, 2 모두 참여한 유재환 모자의 꽃구경으로 시청자들에게 효 예능의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앞서 효자촌 1, 2기 통틀어 공식 '효놈'으로 불리던 유재환은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기' 돌발 미션에서도 유일하게 공황 증세로 식사 대접을 못했던 상황.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자촌2'가 효(孝) 예능의 큰 울림을 던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0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효자촌2' 마지막회에서는 시즌 1, 2 모두 참여한 유재환 모자의 꽃구경으로 시청자들에게 효 예능의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앞서 효자촌 1, 2기 통틀어 공식 '효놈'으로 불리던 유재환은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기' 돌발 미션에서도 유일하게 공황 증세로 식사 대접을 못했던 상황. 다행히 휴식 이후 컨디션이 좋아진 그는 냉장고에서 소고기를 꺼내어 굽고, 칼국수를 끓여 지난 번 못다 한 식사를 어머니에게 차려드리며 효도를 다 했다. 하지만 설거지를 하지 않고 엉망이 된 주방에 결국 어머니가 나서 설거지를 시작했고, 어머니는 "집에서도 안 하는 설거지를 여기 와서 하네"라며 한탄해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저녁 한자리에 모인 부모님들이 아들이 해준 '문어' 요리로 서로 자랑하기 바쁜 가운데, 유재환 어머니만이 기대와는 달랐던 아들 모습에 깊은 한숨을 쉬었고, 모두를 웃프게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후 유재환 모자는 황량하고 쓸쓸한 헤어짐의 장소로 걸어갔다. 어머니는 "여기가 천당은 아닌 것 같아"라며 자리에 앉았고 두 사람은 멍하니 풍경을 바라봤다.

유재환은 "내가 만약 엄마가 없는 삶이라면 그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일 거 같아"라고 하자, 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면 이 험한 세상을 살 수가 없지"라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아픈 자식을 어떻게 보겠어, 부모가"라며 통곡했었던 사연을 말하자, 유재환이 "그 얘기 듣고 너무나 내가 불효한 것 같아 많이 속상했어"라며 서로의 진실된 속마음을 터놨다.

유재환 모자의 꽃구경이 끝나고,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혼자 두고 갈 생각하니깐 참 서글펐다. 가슴이 미어지더라"며 꽃구경 시간을 회상했다.

한편 효자촌 마지막 회를 끝으로 홍현희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꽃구경은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다"라고 했고, 테이는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던 시간"이라며 감동 소감을 밝혔다. 데프콘은 효자촌 가족들이 촬영 이후 서로 왕래하며 여전히 끈끈함을 유지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안겼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ENA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