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교부세 867억 감소 추산 '긴축 재정'

박민석 기자 2023. 7.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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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 재정운용을 시작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 5월까지 국세수입은 총 160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조 4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세 수입 감소 등의 이유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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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 대비 2.3% 줄어…경상경비 절감 등 건전재정운용 기조
ⓒ News1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올해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축 재정운용을 시작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 5월까지 국세수입은 총 160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조 4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세 수입 감소 등의 이유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지방교부세 규모도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대 867억원의 교부세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창원시의 세입 규모가 3조 6900억원 규모인 것을 고려했을 때 2.3% 가량 세입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시는 어려운 세입 여건 상황을 인식해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세출 예산의 구조를 조정하는 등 건전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계획한 지역개발 사업은 기존에 적립한 기금을 활용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어려운 재정여건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비효율 사업을 점검해 폐지해왔다.

또 지난해 지방채 343억원을 조기 상환하고 세수부족을 대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240억원을 적립해 가용재원을 조성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현재 대형 공공시설물 총량관리 방안 연구 용역도 시행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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