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헝가리 실험편 방영
이복진 2023. 7. 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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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생 현상과 관련된 우리 삶의 전반적 조건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프로그램 EBS1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은 파격적인 헝가리 출산장려정책 '가족보호행도계획(FPAP)'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는 '2019 헝가리의 실험'을 1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한다.
더불어 헝가리의 전 중앙은행 총재였던 코르비누스 대학의 Bod Péter Akos 교수를 통해 헝가리의 현 상황과 과제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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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출생 현상과 관련된 우리 삶의 전반적 조건을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프로그램 EBS1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은 파격적인 헝가리 출산장려정책 ‘가족보호행도계획(FPAP)’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는 ‘2019 헝가리의 실험’을 1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한다.
2019년, 헝가리는 국가적인 실험을 시작했다. 아이를 낳기로 약속하면 목돈 대출, 3명 이상 출산 시 대출액 전액 탕감, 4명 이상 출산하는 여성에게는 평생 소득세를 면제하는 등 현금지원정책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가족보호행동계획이다. 실제로 해당 정책 실시 전후로 혼인율이 20%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소폭 증가했다. 이외에도 GDP의 약 1.5%를 가족정책 예산으로 쓰는 한국에 반해, 헝가리는 GDP의 5%를 쓸 것을 약속했다.
“헝가리에서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부담되지 않는다.” 제작진이 인터뷰이로부터 공통으로 들은 이야기다. 헝가리인 아내와 결혼해 아이 두 명과 함께 헝가리에서 살고 있는 유튜버 ‘김패밀리’ 김성일씨. 한국에서 살았다면 비혼주의자로 지냈을 것이라는 말하는 김씨로부터 헝가리와 한국 사회의 차이점에 대해 듣는다. 더불어 헝가리의 전 중앙은행 총재였던 코르비누스 대학의 Bod Péter Akos 교수를 통해 헝가리의 현 상황과 과제를 살펴본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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