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백 단양군의원 "공설 자연장지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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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후 유골을 자연에 돌려보내는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에도 '공설 자연장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은 11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군 공설 자연장지 조성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장례 환경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단양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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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화장 후 유골을 자연에 돌려보내는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단양군에도 '공설 자연장지'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단양군의회 오시백 의원은 11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군 공설 자연장지 조성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장례 환경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매장과 봉안 시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단양군에 공설 자연장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자연장지는 공설 79곳, 사설 112곳 등 191곳이 있다. 충북에는 11곳이 위치하고 있으나, 단양은 공설·사설 자연장지가 전무하다.
인근에 제천 영원한 쉼터가 있으나, 단양군민이 이를 이용하려면 제천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둬야 해 경기 양평, 강원 양구, 울산 울주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 의원은 이에 따라 "단양에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면 군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연장 장묘 문화 확산을 통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장지는 고인을 추모하면서 사색할 수 있는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시설이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잠재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양군 관련부서에서 공설 자연장지 조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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