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4개국 수출 농산물·식품에 'K-Food' 로고…인지도 상승 기대

K-Food 로고(농식품부 제공)/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오는 12일부터 유럽, 일본, 대만, 호주 등 44개국으로 수출되는 국산 농산물과 식품에 'K-Food' 로고가 부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산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상품에 K-Food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로고 사용으로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식별력이 높아져 타국산 유사제품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출 초보기업이나 상표 경쟁력이 약한 중소‧영세기업도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Food 로고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산 농식품의 포장, 판매촉진 또는 홍보용 기념품 등에 사용가능하며, 최초 승인 시 3년의 사용기간이 부여된다.

로고는 미승인 기업의 부정 사용 등 상표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표등록이 완료된 유럽연합(EU)·일본 등 44개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표등록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