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낙동강 하구 무인도서 방치 쓰레기 111t 수거

박성환 기자 2023. 7.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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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낙동강하구에 있는 진우도 등 7개 섬에 대한 쓰레기 수거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사업 완료 후에도 섬들이 계속해서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귀중한 자연환경자산인 무인도서를 철새와 시민들에게 깨끗이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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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까지 진우도 등 7개 섬 쓰레기 수거 계획
[서울=뉴시스] 낙동강 하구 진우도에 방치된 폐선.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낙동강하구에 있는 진우도 등 7개 섬에 대한 쓰레기 수거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 말까지 111t의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낙동강하구에 있는 이 섬들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철새들의 휴식·산란장소로 이용되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쓰레기가 쌓여 방치됐다. 관할 지자체가 청소를 하고 있으나 접근이 어렵고, 폐선박, 폐컨테이너 등 대형폐기물이 많아 대대적인 정화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말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및 어촌계, 시민단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생태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방치된 쓰레기의 수거방법과 수거시기를 정했다. 이달부터 8월까지 폐선박 등 대형폐기물 등에 대한 대집행공고 등 행정절차를 마친 후 장비와 전문인력을 투입해 10월까지 수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사업 완료 후에도 섬들이 계속해서 청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귀중한 자연환경자산인 무인도서를 철새와 시민들에게 깨끗이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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