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온기" 수도권 분양전망 '긍정'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업계의 체감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주산연은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 부산, 대구 등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에선 여전히 아파트 분양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고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졌지만 입지와 가격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대구·부산 등 미분양 우려는 여전…분양에 소극적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주택 분양시장에 대한 주택업계의 체감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청약성적 호조와 잇단 완판 등의 행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1일 발표한 '7월 전국 아파트분양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4.3p(포인트) 오른 97.5로 전망됐다.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102.7로 지난달보다 11.3p 올랐고 지방광역시는 93.7, 기타지방은 98.3으로 각각 지난달 대비 12.3p, 16.8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기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지난달보다 10.3p 상승해 116.2를 기록했다. 이 밖에 경기 15.6p(84.4→100.0), 광주 35.8p(84.2→120.0), 전남 31.8p(76.5→108.3), 충남 26.4p(81.3→107.7), 울산 23.5p(68.8→92.3), 대전 20.2p(94.1→114.3), 강원 18.9p(70.0→88.9), 경남 15.4p(92.9→108.3)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10p 이상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세종은 지난달 대비 15.4p 하락한 76.9로 전국에서 유일한 하락 전망을 보였으며 부산(76.2→78.9), 대구(72.7→80.0)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의 전망치를 나타내고 있다.
주산연은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 부산, 대구 등 미분양 우려가 큰 지역에선 여전히 아파트 분양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이 개선됐고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졌지만 입지와 가격경쟁력에 따라 양극화가 극대화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전국 미분양물량 전망지수가 지난달 98.5에서 98.4로 소폭 하락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3.1에서 117.7로 14.6p 올랐고,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4.6에서 95.2로 상승했다.
주산연은 "분양가격 전망지수 상승 원인으로는 건설원가 상승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고 이 밖에 청약경쟁률과 분양가능성 증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운세] 11월 17일, 입조심·표정조심…뭐든 조심해야 하는 별자리는?
- [주말엔 운동] "걷기 하나 했는데 이런 효과가?"…40대 이후 매일 160분 걸으면 일어나는 일
- '투자 달인' 워런 버핏, 애플 팔고 '이것' 담았다
- 민주 "검찰독재정권 정적 제거에 사법부가 부역"
- 로제 '아파트' 英 싱글 차트 3위…4주 연속 최상위권 지켜
- 1146회 로또 당첨번호 '6·11·17·19·40·43'…보너스 '28'
- 인공눈물에 미세 플라스틱…"한두 방울 꼭 버리고 쓰세요"
- "K-뷰티 양대산맥"…한국콜마·코스맥스 '훨훨'
- "트럼프 때문에 떠난다"…미국서 4년짜리 '초장기 크루즈' 등장
- "이걸 푼다고?"…린가드도 당황한 수능 영어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