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인 올림픽' 2027년 세계통계대회 유치...26년만에 한국 개최

통계청은 오는 2027년 개최되는 제66차 국제통계기구 세계통계대회(WSC)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회 집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한국을 유치국으로 결정했으며, 이번 달 중순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제64차 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통계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통계대회는 1887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창립대회가 열린 이후로 2년마다 개최됩니다.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1년 서울 코엑스 이후로 26년 만입니다.

이번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됩니다.

세계통계대회에서는 전 세계 저명한 통계학자를 비롯해 각 정부·국제기구·민간기업 통계 전문가들이 통계 이론과 실무를 논의하고 통계 관련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대회 유치를 통해 국내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등 혁신적 통계기술 연구를 촉진하고 국내 통계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국제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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