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70%는 월세살이…주거비 지출 비중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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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70%가 월세 거주자이며 월 소득에서 주거비로 가장 큰 지출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 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1%가 '주거비'를 지목했다.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에 대해 39%는 '10% 이상∼20% 미만', 38%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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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1인 가구의 70%가 월세 거주자이며 월 소득에서 주거비로 가장 큰 지출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달 13∼19일 자사 앱 이용자 832명을 대상으로 주거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376명)가 1인 가구였으며 이들의 거주지 거래 형태 68%가 월세로 나타났다.
1인 가구라고 답한 응답자의 연령은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20대(29%), 40대(27%) 순이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22%),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거주지 거래 형태를 보면 월세가 68%로 전세(27%)보다 월등히 높았다. 그외 거주 형태는 원룸(52%), 투·쓰리룸(24%),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15%), 아파트(8%) 순이었다.
월 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8.1%가 '주거비'를 지목했다. 주거비 항목에는 전·월세금과 공과금 등이 포함됐다. 이어 '식료품 구입'(19.1%), '외식비'(13%) 순으로 조사됐다.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에 대해 39%는 '10% 이상∼20% 미만', 38%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밝혔다. 월 소득 대비 희망 월세 지출 비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가 '10% 이상∼20% 미만'을 선택해 현실과 괴리를 나타냈다. 23%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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