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현중, 서머리그 2G 연속 결장…황인태 심판과 재회 무산

최창환 2023. 7.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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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1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했지만, 이현중(필라델피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현중 외에도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당시 황인태 심판은 부심을 맡았고, 이 경기는 G리그에서 한국 출신 선수와 심판이 함께 나선 최초의 경기였다.

험난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은 2경기 결장을 딛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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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8명이 1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했지만, 이현중(필라델피아)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경기 연속 결장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콕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 NBA 서머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103-111로 졌다. DJ 스티워드(24점 3점슛 3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4쿼터 스코어 14-37에 그쳐 역전패했다.

이현중은 결장했다. 9일 뉴욕 닉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현중은 경기 전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었지만, 끝내 코트를 밟진 못했다. 필라델피아 소속 가운데 투입되지 않은 선수는 이현중 포함 총 4명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현중 외에도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황인태 심판이 주심을 맡은 것. KBL 출신 황인태 심판은 2020년 미국으로 건너가 서머리그, G리그를 거쳐 지난해 10월 31일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케츠 부심으로 배정돼 NBA 무대까지 밟았다.
이현중과 황인태 심판은 선수, 심판으로 한 코트에 선 적도 있다. 이현중은 2월 25일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소속으로 오스틴 스퍼스와의 G리그 맞대결에 교체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황인태 심판은 부심을 맡았고, 이 경기는 G리그에서 한국 출신 선수와 심판이 함께 나선 최초의 경기였다. 하지만 서머리그에서의 재회는 무산됐다.

이현중은 서머리그를 통해 NBA 무대에 재도전하고 있지만, 제한된 기회 속에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치른 5경기 가운데 3경기에 결장했다. 출전한 2경기 역시 출전시간은 적었다. 데뷔 경기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전(4일)에서는 7분 50초만 뛰었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전(7일) 역시 출전시간은 7분 26초에 불과했다.

험난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은 2경기 결장을 딛고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필라델피아는 오는 14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맞대결한다.

이현중 서머리그 출전 기록
7월 4일 vs 멤피스 7분 50초 무득점 2리바운드 1스틸
7월 6일 vs 유타 결장
7월 7일 vs 오클라호마시티 7분 26초 3점 1블록슛
7월 9일 vs 뉴욕 결장
7월 11일 vs 댈러스 결장

#사진_손대범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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