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로 몰려드는 오징어" 충남 태안서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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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에서 오징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서 위판이 이뤄지고 있다.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태안군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판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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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어선 30여 척 출항…태안 해역 수확량 ↑
동중국해로부터 서해로 난류 유입되면서 서해에도 어장 형성
충남 태안군에서 오징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서 위판이 이뤄지고 있다. 신진도항에서 하루 30여 척의 어선이 출항 중이다. 매일 활어와 선어 약 15만 마리를 수확하며 전국으로 팔려 나가고 있다.
서산수협에 따르면 위판가격은 한 박스(20마리가량)당 6만 원대, 활어 한 마리당 6천 원 수준으로, 향후 출하량 증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이 주산지이던 오징어는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유입되면서 태안을 비롯한 서해안에도 어장이 다수 형성됐다. 태안 해역의 수확량도 크게 늘었다.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태안군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판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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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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