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중1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3. 7.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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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 10월 중 전국 최초로 중학교 1학년 대상 교육청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11일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평가를 치르고 있지만 중학교 1학년은 자율학기제라는 명목으로 어떠한 평가도 치르지 않고 있다며 컴퓨터 기반 평가(CBT)인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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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는 9,10월 중 학생들의 수준 파악 위한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 시행
중학교 학생들의 수업 모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9, 10월 중 전국 최초로 중학교 1학년 대상 교육청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11일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평가를 치르고 있지만 중학교 1학년은 자율학기제라는 명목으로 어떠한 평가도 치르지 않고 있다며 컴퓨터 기반 평가(CBT)인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은 모든 학교가 시행 기간 내 학사 일정에 따라 실시일을 선택 후 참여한다. 성적은 학생에게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줄 세우기', '학교 서열화'는 피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학력개발원은 학업성취도평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6일 중학교 관리자 대상 설명회를 연데 이어 학부모·교사 등에 대한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연동해 AI가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는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다음달 시범 개통한 후 10월부터 전면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율 부산학력개발원장은 "교육부의 학력 진단 강화보다 한발 앞선 우리 교육청의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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