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40도'만 벌써 닷새…더 빠르게 뜨거워지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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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역대급 폭염에 허덕이는 가운데 지난 120여년간 중국 기온 상승 폭이 지구 평균을 웃돌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1일 인민일보 온라인 뉴스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최근 발간한 '중국 기후변화 블루북(2023)'에서 190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온도가 10년마다 평균 0.16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평균보다 1.13도 높았던 것을 초과한다고 중국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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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역대급 폭염에 허덕이는 가운데 지난 120여년간 중국 기온 상승 폭이 지구 평균을 웃돌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1일 인민일보 온라인 뉴스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최근 발간한 '중국 기후변화 블루북(2023)'에서 190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의 온도가 10년마다 평균 0.16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 평균보다 1.13도 높았던 것을 초과한다고 중국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난해가 특히 더웠는데 20세기 이후 가장 더웠던 3개년 중 하나였다. 중국 고온 현상은 개혁개방과 산업화가 본격화된 1961년 이후 부쩍 늘었다. 충칭 베이베이(45.0도)와 장진(44.7도), 후베이 주산(44.6도) 등 366곳에서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칭하이 호수 수위가 18년 연속 높아지는 등 198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연안 해수면 높이는 매년 3.5mm 높아졌다. 온난화 여파다. 1993년부터는 4.0mm로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
중국 더위는 올해 더 기승을 부려 베이징을 비롯한 다수 지역에서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들고 있다. 전날까지 베이징 고온일 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가 23일, 그중 40도 이상인 날은 5일로, 모두 1951년 기상 관측 이후 72년 만에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허베이 성도 스자좡 일부 지역은 지난 5일까지 고온일 수가 27일, 톈진은 지난달 말까지 고온일 수가 13일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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