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들 생겼다…에버랜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연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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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가 태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판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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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각각 180g, 140g, 전담팀과 전용분만실 24시간 케어
-쌍둥이 아기 판다 건강 관리, SNS 통해 성장 과정 지속 소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가 태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최근 판다월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기면서 판다 3자매의 맏언니가 됐다.
출산일인 7일, 엄마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지 약 1시간 만인 새벽 4시52분경 첫째를 낳은 데 이어, 6시39분경 둘째를 출산했다. 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 현재 약 98kg인 푸바오는 197g으로 태어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케어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다들이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프랑스, 일본 등 다른 해외 동물원에서도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사례가 있으며, 2014년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세 쌍둥이 판다가 태어나기도 했다.
‘판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전문가들이 집중 케어할 예정이다. 앞으로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와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6년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한 쌍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판다월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푸바오를 중심으로 판다 가족이 화제를 모으며 판다월드 관람객이 늘고 관련 상품 판매가 역주행하는 등 고객 팬덤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판다월드 누적 관람객은 약 1400만 명에 이른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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