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피암터널 낙석, 선제 대응이 인명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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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은 잔여 낙석 제거, 안전진단 등 안전조치 이후에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앞서 10일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사면 산사태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피암터널 사면 상부 150m 지점 풍화암층에 잔여 암석이 남아 있어 추가 붕괴 요인 제거 후 안전 진단을 실시해 도로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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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잔여 낙석 제거, 안전진단 등 안전조치 이후에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앞서 10일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사면 산사태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장만준 군 건설과장은 "피암터널 사면 상부 150m 지점 풍화암층에 잔여 암석이 남아 있어 추가 붕괴 요인 제거 후 안전 진단을 실시해 도로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사면에서는 지난 9일 낮 12시 49분께 300t 규모의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사고 발생 당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지역에서는 앞서 6일과 7일 2차례 낙석이 발생했다.
군은 두 번째 낙석이 발생한 7일부터 이 지역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군은 우회도로를 지정 공시하는 한편 양방향 진입 구간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최승준 군수는 "선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빈틈없이 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이달 중으로 행정안전부, 강원특별자치도 등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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