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협력사 42개사와 ‘2기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

정재훤 기자 2023. 7.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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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2기 SK온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기 협의회에는 배터리 원소재를 포함해 총 42개 주요 전략적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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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제2기 SK온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기 협의회에는 배터리 원소재를 포함해 총 42개 주요 전략적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출범했던 1기 동반성장 협의회보다 10개 사가 늘었다. 2기는 2023년 6월부터 2년간 운영된다.

지동섭(왼쪽 아홉 번째) SK온 사장(CEO), 진교원(오른쪽 두 번째) SK온 사장(COO), 최영찬(왼쪽 네 번째) SK온 경영지원총괄사장 및 협력사 대표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제 2기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온 제공

이들 기업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배터리 및 소부장 사업의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SK온은 이들 협력사와 주기적으로 실무진 분과 모임이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ESG, 품질, 제조 공정 효율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Pro Bono·전문가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자발적이고 대가 없이 공익을 위해 제공하는 일)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협력사들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SK그룹 교육 플랫폼 ‘mySUNI’ 등 기업 인프라를 공유하며,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 법규에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목표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협력사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SK온도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 개발, 원가 경쟁력, 해외 현지화 등을 중점으로 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함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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