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이생잘’ 속 피땀눈물
신혜선이 그냥 만들어낸 장면은 없었다.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신혜선은 천년의 전생을 기억하며 인생 19회차를 살아가는 ‘반지음’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혜선은 매 작품 온전히 그 인물이 되기 위해 철저한 대본 분석은 물론 오랜 시간 연습에 공들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바이올리니스트, 천재 발레리나, 성별이 뒤바뀐 인물 등 특색 있는 캐릭터를 그 자체로 각인시키기 위해 도전과도 같은 노력들을 기울여왔다고.
특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회에서 신혜선은 MI 모비티 신입사원 면접 장면을 위해 아랍어부터 스페인어, 헝가리어까지 섭렵했다. 유창한 발음을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가 하면, 꾸준히 녹음 파일을 듣고 따라 하며 입에 익숙해질 때까지 언어를 익혔다.
2회에서 류해준(이지석)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보였던 플라멩코와 5회 안보현(문서하)과 함께 바닷가에서 췄던 왈츠 또한 두 달 넘게 연습한 결과라고. 그의 노력은 아름다운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빛을 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문서하에게 자신의 전생을 밝히며 들려주던 피아노 연주 장면 역시 쉽게 완성되지 않았다. 평소 피아노를 연주해 본 적 없는 신혜선은 꾸준한 연습 끝에 악보를 손에 익혔고, 프로페셔널하게 연주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력과 더불어 피나는 노력으로 매력적인 반지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신혜선. 결말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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