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경기남부 '호우주의보'…시간당 30~60㎜ 폭우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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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며 호우 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호우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 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예보돼 낮부터 곳에 따라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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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이천 호우경보…호우특보 지역 갈수록 확대
내일까지 최대 150㎜ 이상 폭우 예보 '안전 유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3.7.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1일 아침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며 호우 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도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원주와 경기 이천, 여주에는 이날 오전 9시30분을 전후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동남권과 경기 하남·양평·오산·용인·안성·과천·수원·성남·안양·군포·의왕·화성·광주·안성·시흥, 강원 영월과 평창평지·횡성 등으로 확대 발령 중이다.

호우 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 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예보돼 낮부터 곳에 따라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12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에 50~120㎜(충청권, 전라권 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동해안, 경북권(경북 북부 내륙 제외)에 20~80㎜, 경남권과 제주, 울릉도·독도에 5~60㎜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날 일 강수량은 최고 72.0㎜(원주)를 넘어섰다. 원주의 1시간 강수량은 68.0㎜로 '매우 강한 비'가 퍼붓고 있다.

경기권에선 광주에서 1시간 30㎜가 넘는 비가 내리며 67.5㎜ 강수량이 기록됐다.

이 밖에 성남·여주 61.0㎜, 안성 54.5㎜, 여수 51.0㎜, 화성 50.5㎜ 등 전국에 걸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 도시에서는 서울(서초) 22.0㎜, 인천(영종도) 39.0㎜, 제주(삼각봉) 26.5㎜, 세종 4.5㎜, 춘천 2.5㎜, 광주 1.0㎜ 등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기상청은 배수로 역류, 산사태,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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