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기 있냐"…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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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배우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78) 씨가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자인 최준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정 씨의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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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배우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78) 씨가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정 씨가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7일 외손자 최환희의 연락을 받고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 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 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까지 성인이 돼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가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최환희가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이후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들어와 마주친 것"이라며 "최준희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했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주거침입으로 신고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자인 최준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정 씨의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준희와 정 씨의 갈등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준희는 2017년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 씨로부터 그동안 폭행, 폭언을 당했고 이에 따라 우울증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충동도 느꼈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오디션프로그램 출연을 정 씨가 반대했다고 폭로하며 "'스님이 내가 연예인을 하면 (최진실과)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이유에서였다"면서 원망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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