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VP 도전? 올스타전 첫 홈런부터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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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올스탄전에 선발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최우수선수(MVP) 수상보다 홈런을 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는 걸 전달 받은 오타니는 "그럼 첫 이닝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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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더비 불참 "제대로 퍼포먼스 펼칠 수 있을 때 출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3년 연속 메이저리그(MLB) 올스탄전에 선발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최우수선수(MVP) 수상보다 홈런을 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21년 올스타전 때 투타를 겸업하면서 타자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선발 투수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22년에는 타자로만 뛰면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수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손톱과 손가락 물집 문제로 등판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타니는 1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몇 번을 와도 (올스타전은) 반가운 무대"라며 "아직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친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곡 홈런을 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첫 올스타전 MVP 수상에 대한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는 "아직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친 적이 없어 최우선 목표는 홈런"이라고 답했다.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는 걸 전달 받은 오타니는 "그럼 첫 이닝부터 적극적으로 타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타전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무대에서는 볼넷을 얻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치는 것이 더 즐겁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웃을 당하더라도) 적극적인 타격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 전반기에서 투타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투수로 17경기에 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32 132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89경기에 나가 타율 0.302 103안타 32홈런 71타점 63득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50의 성적을 냈다. 특히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올라 있다.
다만 오타니는 이번 올스타 홈런 더비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는 이에 대해 "제대로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는 준비가 됐을 때 출전하고 싶다. 올해는 그런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오타니는 "올해뿐 아니라 매년 특별한 시즌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FA가 된 적도 없어서 (향후 거취는) 아직 모르는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부상 없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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