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목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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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001230)가 11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
스틸 포 그린은 동국제강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를 함축한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를 담았다.
동국홀딩스는 스틸 포 그린 파트에서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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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001230)가 11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
스틸 포 그린은 동국제강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를 함축한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 분할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회사 소개와 중대성 평가, 스틸 포 그린, ESG 퍼포먼스, ESG 데이터 부분으로 이어진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홀딩스는 스틸 포 그린 파트에서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10대 과제 중 상위 과제로 선별한 △안전보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경제적 성과 부문을 다뤘고 최근 이슈인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분야를 포함했다.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안전보건 분야에 486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대비 193% 증가한 규모다. 시설 및 설비 투자·안전 특성평가 등도 시행했다. ‘중대재해 제로, 재해율 30%감소’를 미래 목표로 삼았다.
동국홀딩스는 지난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관리 등 환경 분야에 전년 대비 150% 증가한 202억원을 투자했다. 탄소 배출은 기준 연도인 2018년 대비 약 4% 줄였다. 2030년 1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 목표다. 미래 친환경 철강 핵심 기술인 전기로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에너지 효율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경제적 성과 창출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럭스틸(Luxteel) 솔루션 비즈니스,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등을 소개했다. 인권과 다양성 문화 존중 분야에서는 인권 경영 체계 구축과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한 인권 경영 역량 고도화 계획을 담았다.
2021년 6월 당시 동국제강은 ESG 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 현황을 파악했다. 이후 지난해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보고서를 선보였다. 동국제강그룹은 올 6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라 각 사별 특성에 맞는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는 분할 3사 개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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