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쌍둥이 판다 탄생"…푸바오 동생들, 대중 공개는 언제쯤?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23. 7. 11.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기 판다 푸바오에게 쌍둥이 자매 동생이 생기면서 대중 공개 시점과 이름 작명 시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엄마 아이바오(만9세)와 아빠 러바오(만10세)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

참고로 푸바오와 쌍둥이 아가 판다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에버랜드에 오면서 이름을 개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새벽, 에버랜드 아기 판다 쌍둥이 자매 탄생
"100일 이후 걸음마 떼면 팬 한정 공개…이름 투표도 예정"
생후 107일이 된 아기 판다 '푸바오'가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공개되고 있다2020.11.4/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인기 판다 푸바오에게 쌍둥이 자매 동생이 생기면서 대중 공개 시점과 이름 작명 시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엄마 아이바오(만9세)와 아빠 러바오(만10세)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 푸바오에 이어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연 번식 성공 사례다.

이번에 세상의 빛을 본 쌍둥이 아가 판다는 태어나기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큰 주목을 모았다.

언니 푸바오의 인가가 워낙 높았기에 출산 직전까지 '아이바오 임신설', '푸바오 사주에 남동생이 있다'며 연예인 못지않은 온갖 이야기가 돌 정도였다.

에버랜드는 지난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태어나 최근 판다월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암컷)는 약 3년 만에 쌍둥이 동생들이 생기면서 귀여운 판다 세 자매의 맏언니가 됐다. 사진은 건강검진 받는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에버랜드 제공) 2023.7.11/뉴스1

◇푸바오보다 더 작게 태어난 쌍둥이 판다

쌍둥이 아가 판다들의 팬 및 언론 공개 시점은 앞으로 최소 100일 이후로 예상된다.

푸바오는 2020년 7월20일 성체 체중의 약 0.1%에 불과한 197g 미숙아로 태어난 지 107일째에 대중 앞에 얼굴을 공개했다.

사육사와 수의사로 이뤄진 전담 케어팀으로부터 집중 관리를 받은 이후에야 6㎏이 넘는 건강한 모습으로 사육사 품에 안긴 채 세상에 나왔다.

지난 7일 오전 4시52분쯤, 6시39분쯤에 각각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로 푸바오보다 더 작게 태어났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100일쯤, 6개월 지나서 팬들에 한정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푸바오도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며 외부 환경에 적응한 생후 6개월쯤부터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팬들과 만났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푸바오가 돌잡이를 하러 오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푸바오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랜선 돌잔치를 열고 일반 고객 초청 없이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7.20/뉴스1 ⓒ News1

◇쌍둥이 판다 이름은? 푸바오 이름은 태어난 지 4개월쯤 지나서야 결정됐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약 20일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아기판다 이름 투표 이벤트(5만명 참여)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1만7000표를 받은 '푸바오'로 이름을 결정했다.

푸바오(福寶)는 '행복을 주는 보물'을 뜻하는 이름이다. 투표 당시 '행복과 행운'을 뜻하는 씽씽(辛辛)이 1만3000표, '치명적인 귀여움을 받으라'는 의미의 '차오바오'(超寶)가 8000표, '별과 보물'이란 뜻의 '씽바오'(星寶)가 8000표를 각각 얻었다.

참고로 푸바오와 쌍둥이 아가 판다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에버랜드에 오면서 이름을 개명했다.

러바오는 2013년 7월13일에 중국에서 태어났을 당시 이름은 화니(华呢)였다.한국에 오면서 에버랜드의 중국식 이름인 '아이바오러위엔'을 따 '사랑스러운 보물'이란 뜻으로 아이바오란 이름으로 개명된다. 외교부가 발급한 아이바오의 비자엔 당시 이름인 화니로 표기되어 있다.

2012년 7월28일 중국 쓰촨성 야안시에서 태어난 러바오는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에선 당시 이름은 웬신(园欣)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3일 판다 커플로 선발돼 한국으로 오게 되었다.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거취는? 푸바오는 아쉽게도 20일 진행하는 3살 생일파티를 마치고 본격적인 중국 반환 일정에 착수한다.

앞서 에버랜드는 6일부터 10일까지 바오 패밀리 생일파티 참석자 모집 이벤트를 진행했다. 20일 푸바오 생일과 28일 러바오 생일 각각 15명 대상으로 파티를 연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일반 공개 전까지 SNS에서 만날 수 있다.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 및 팬 커뮤니티를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