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속道 백지화' 원희룡 국정조사 추진?…野 "사실 확인 먼저"

차현아 기자, 박상곤 기자 2023. 7.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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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탄핵과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상임위원회의 현안질의 등을 통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후 검토할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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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17개 시도당 대학생위원회 공동 당내 혁신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기 논란으로 무너진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2023.5.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탄핵과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상임위원회의 현안질의 등을 통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 후 검토할 문제라는 것이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과 국정조사 추진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보다는 관련 상임위원회의 현안질의, 우리 당 내 TF(태스크포스) 활동 등에서 사실관계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확인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며 "국회가 적극 나서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판단이 생기면 그때 국정조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책사업을 중단하는 것만이 아니라 종점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누가 그런 의사결정을 했는지 확인돼야 한다"며 "(종점 변경 등은) 사실관계를 확인 후 국토부 장관의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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