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양평군수 게이트'…정쟁 시도 멈춰야"

최고운 기자 2023. 7.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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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굳이 이 문제를 게이트로 명명하고 싶다면 '민주당 양평군수 게이트'로 이름 붙이는 게 더 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인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아내가 원안의 종점 인근 땅 250여 평을 산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는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 4개월 전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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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굳이 이 문제를 게이트로 명명하고 싶다면 '민주당 양평군수 게이트'로 이름 붙이는 게 더 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인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아내가 원안의 종점 인근 땅 250여 평을 산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는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 4개월 전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문제 삼은 강상면 종점 노선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받은 민간 업체가 제시한 안"이라는 점을 들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정권이 유력한 야권 대선 주자 부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는 말인데 황당한 주장"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근거 없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다가 역풍이 불자 사과는커녕 정쟁을 더 키우고 있다"면서, "양평 이슈에 좌파 시민단체까지 끌어들였는데 이 단체는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지금의 민주당처럼 대선에 노골적으로 불복하고 국정농단이라는 말을 쉽게 입에 올리는 야당은 헌정사에 일찍이 없었을 것"이라며 "더 많은 민주당 비리가 나와 낭패를 보기 전에 허무맹랑한 정쟁 시도를 멈추고 지역 주민 뜻을 받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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