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韓, 글로벌 선도국가 되도록 장학생들이 앞장서야”

윤희석 2023. 7.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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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OECD 원조를 받다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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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OECD 원조를 받다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매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이 OECD 국가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Leading Coun-try)로 만드는 책무가 여러분 어깨에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앞줄 가운데)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 재단 관계자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설립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재단은 지난 48년간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으로 장학생 4000여명을 지원했다.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 860여명을 배출했다.

1998년 제 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기존 장학사업 이외에 세계 학술기관 교류, 청소년 대상 지식나눔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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