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尹, 日에 오염수 투기 보류 요구하라”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7. 11. 10: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 3대 조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한일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본에 후쿠시마 핵물질 해양 투기 잠정 보류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더 나은 방안을 찾기 위해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며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민 안전을 위한 3대 조치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3대 제안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잠정 보류 요구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및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서 해양 투기 문제 의제화 △오염수 안전성 검증 관련 국제기구와의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그는 “대통령실은 (한일정상회담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해양투기 보류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민주당에 환경과 건강, 생태 관련 국제기구와의 거버넌스를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이 사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