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캐릭터 영상 공개
영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이 11일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게 된 ‘민준’(하정우)과 ‘판수’(주지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다. 런던 주재원 발령이 무산된 흙수저 외교관 ‘민준’은 작전에 성공하면 미국으로 갈 수 있다는 부푼 꿈을 안고 실종된 동료를 구하러 간다. 그는 인질 협상을 도와줄 사람을 찾기 위해 ‘카터’에게 접촉한 후 “사람 목숨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게 납치범하고 카터 형이랑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라는 말로 승부수를 띄운다. 강단 있고 자신감에 찬 그의 모습은, 레바논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기꾼 같은 ‘판수’에게 매달리는 짠내 나는 모습으로 변화하며 흥미를 더한다.
난리통인 레바논에 남은 유일한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는 총알을 피해 자신의 택시에 탑승한 ‘민준’에게 귀찮은 일에 엮이기 싫다며 하차를 요구한다. 100불을 주겠다는 ‘민준’의 제안에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라고 거절한 직후, 300불을 제안 받자 바로 핸들을 잡는 모습은 ‘판수’라는 인물을 한 눈에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다. 정작 본인이 사기꾼 분위기를 진하게 풍기면서 ‘민준’에게 “여기선 누굴 믿고 말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는 충고까지 하는 ‘판수’는 허세와 위트, 탁월한 생존력으로 구출 작전에 활기와 재미를 더한다.
극과 극, 외교관과 베이루트의 택시기사로 우연히 만나 온갖 위기를 함께 목숨 걸고 돌파하며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민준’과 ‘판수’. ‘비공식작전’은 이들이 사람을 구하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웃음, 진심에서 오는 공감까지 약속한다.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다음달 2일 극장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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