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무장반란 닷새 후 프리고진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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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이 무장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식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희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바그너 그룹 지휘관을 포함해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청해 3시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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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수장이 무장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식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희에서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바그너 그룹 지휘관을 포함해 35명을 크렘린궁으로 초청해 3시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이 처벌 취소와 벨라루스 망명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한 지 닷새만이다. 동시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프리고진이 벨라루스에 있다고 발표(지난달 27일)한 지 이틀만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당시 면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사건에 대한 그(프리고진)의 평가를 밝혔고, 같은 사건에 대한 바그너 지휘관들의 설명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그너 지휘관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고 병사들은 여전히 대통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지만 “이 면담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다. 더는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영국 BBC방송은 크렘린궁의 이번 입장 표명이 '푸틴의 가장 위험한 주말' 여파를 진정시키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자국 내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면담이 11일이나 지난 시점에 이를 발표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페스코프 대변인에게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일정이 정해졌는지를 묻자 “아니다. 알 수 없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내달 푸틴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데 대한 설명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현재 두 정상의 예정된 대화는 없다면서 오는 17일 만료 예정인 흑해곡물협정과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 대화 일정이 잡힐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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