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월세 내기도 버거워 “월급 3분의 1 빠져”.. 한 달 얼마 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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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10명 중 7명이 월세에 살고 이 중 40%는 월 소득의 최대 3분의 1을 월세로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뜩이나 부동산시장에서 월세 수요가 몰리지만, 매물은 줄고 임차비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더 가중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관련해 직방 측은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월세로 거주하고 월 수입에서 주거비 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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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10명 중 7명 월세 거주
월평균 소득 “200~300만 원 최다”
10명 중 4명.. 월급 20~30% 월세로
절반 ‘원룸’.. 아파트 등 8% 불과
1인 가구 10명 중 7명이 월세에 살고 이 중 40%는 월 소득의 최대 3분의 1을 월세로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뜩이나 부동산시장에서 월세 수요가 몰리지만, 매물은 줄고 임차비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이 더 가중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오늘(1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자사 앱 이용자 전국(서울~제주) 832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9일 주거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376명)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 2,30대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1인 가구라고 답한 연령대는 30대가 34%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20대로 29%를 차지했습니다. 10명 중 6명 정도가 2,30대인 셈입니다. 다음으로 40대(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거주지 거래 형태는 월세가 68%로 전세(27%)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주 형태는 절반 이상이 원룸(52%)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투·쓰리룸(24%),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15%), 아파트(8%) 순입니다.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은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22%),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으로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48.1%가 ‘주거비’(전·월세·공과금)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식료품 구입’(19.1%), ‘외식비’(13%)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월 소득 중 주거비 지출 비중에 대해 39%가 ‘10% 이상∼20% 미만’, 38%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월 소득 대비 희망 월세 지출 비중에 대선 응답자의 71%가 ‘10% 이상∼20% 미만’을 선택해 현실과 괴리를 드러냈습니다. 23%는 ‘20% 이상∼30%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관련해 직방 측은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월세로 거주하고 월 수입에서 주거비 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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