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넘쳤나…선수들 돌발행동에 부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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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의 돌발행동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에 대한 의욕에 비해 충분한 결과가 뒤따르지 않거나 심판 판정 등에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이 같은 행동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지난 8일(한국시간)에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회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폭발했다.
이후 김하성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0일 메츠와의 경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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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도 분노한 선수들의 돌발 행동 나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의 돌발행동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에 대한 의욕에 비해 충분한 결과가 뒤따르지 않거나 심판 판정 등에 억울함을 표출하면서 이 같은 행동들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과한 경우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는 등 자신에게도 손해로 다가오는 데다 팬들의 비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지난 8일(한국시간)에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회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폭발했다.
김하성은 메츠 좌익수 토미 팸이 주춤한 사이 3루까지 노렸으나 태그 아웃됐다. 화가 난 김하성은 더그아웃에 들어가 발로 물통을 걷어찼고,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비어 있는 줄 알았던 물통에는 물이 들어있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김하성은 X-레이 검진 결과 발가락에 골절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MLB닷컴을 통해 "내가 저지른 실수는 모두 내 책임"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반성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후 김하성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0일 메츠와의 경기에 복귀했다.
올해 KBO리그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지난달 16일 KT 위즈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부진하며 공 7개만을 던지고 강판당했다. 마운드를 내려가던 오승환은 공을 관중석에 던졌고 더그아웃에서 글러브를 내팽개치며 불만을 표했다. 이틀 뒤 오승환은 2군으로 내려갔다.
LG 트윈스 오지환도 주장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4월2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회 2구째 몸쪽 직구를 지켜봤으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오지환은 심판 판정에 항의했다.
이후 3구 삼진을 당한 오지환은 방망이를 2차례 바닥에 내리치면서 격한 감정을 드러냈고 방망이는 산산조각났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의 분노는 우려한 결과를 낳았다. 송성문은 4월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실책을 범한 뒤 더그아웃에 들어가 오른손으로 의자를 내리쳤다.
결국 송성문은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고 약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재활을 마친 송성문은 복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선수들의 과격한 행위가 있을 때마다 팬들로부터 실망의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온다. 한 누리꾼은 "관중들 중에는 어린애들도 많다. 아이들은 자기가 불만이 있으면 저렇게 화를 내도 되는 줄 알까봐 무섭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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