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간판 '공격수' 케인 잔류 희망… "팀에 합류하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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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신임 사령탑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BBC는 11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케인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이적설이 계속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며 "그가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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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11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케인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이적설이 계속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며 "그가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케인에게 날 소개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케인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어떠한 확신도 없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난 그저 지금 알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되는 이번 주 안으로 케인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에 관해 케인과 대화를 나누겠다"며 "케인도 토트넘의 성공을 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의 입장은 다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7000만파운드(약 1170억원) 오퍼를 넣었지만 토트넘은 요지부동이다.
다니엘 레비 토회장은 케인을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데일리메일은 이날 레비 회장이 케인의 몸값으로 무려 1억2000만파운드(약 2007억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뮌헨도 지불하기 어려운 정도의 액수다.
케인은 오는 12일(현지시각)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팀에 잔류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통산 435경기에 나가 280골을 넣은 팀 최다 득점자다. 지난 2022-23시즌에도 EPL서 팀 내 최다 30골을 넣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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