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차타드 "비트코인 내년 12만달러"…현재 대비 4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대형은행 스탠더드 차타드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5만달러까지 오르고 2024년 말까진 12만달러(약 1억5680만원)까지 치솟는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연초부터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채굴자들이 판매를 줄이고 공급량을 비축할 것"이라며 지난 4월 내놓은 전망치(2024년 말 10만 달러)를 20% 상향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5만달러 이르면 판매량 20~30% 줄 것"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영국 대형은행 스탠더드 차타드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5만달러까지 오르고 2024년 말까진 12만달러(약 1억5680만원)까지 치솟는다고 전망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채굴자들이 현재는 매일 새로 채굴되는 900개의 코인을 100%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5만 달러에 이르면 판매량이 20∼30%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켄드릭은 “하루에 판매되는 비트코인 개수가 현재 900개에서 180∼270개로 줄어드는 것이고, 이는 연간 25만개의 공급량이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예정돼 있어 공급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약 4년 주기로 찾아온다. 켄드릭은 “내년 4월이나 5월에는 비트코인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을 점진적으로 제한하는 시스템상에 내장된 메커니즘으로 매일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도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실업급여, '최저임금 80%' 하한액 없앤다
- "아무도 안 막더라"..교도소 정문 걸어나온 탈옥범[그해 오늘]
- 휘발유 들고 성인 무도장 ‘뚜벅뚜벅’…내연녀는 숨졌다
- 만취해 포르쉐 박살낸 남성 “수리비 1500만원? 나 돈 없다”
- “월세 내기도 빠듯해” 1인 가구, 주거비 얼마길래?
- “형사님 뵙고, 새로운 다짐을 했어요”…소년원서 날아온 편지
- 임영웅·소유 "열애? NO!"
- 아들 때린 70대 순찰차서 사망…호송 중 극단 선택
- “선생님 뜨밤 보내세요” 초6 남학생이 담임에게 한 말
- 월급보다 더 받는 실업급여..재원 고갈위기에 조정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