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교차' 코다-고진영, '최다 격차' 황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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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유지됐지만, US오픈에서 넬리 코다와 고진영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마무리된 US여자오픈.
반면 넬리 코다는 첫날 4오버파, 2일차 1오버파를 기록해 컷을 넘겼다.
랭킹 50위권 선수들 중에서는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신지애(랭킹 23위, 10계단 상승)가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이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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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순위는 유지됐지만, US오픈에서 넬리 코다와 고진영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마무리된 US여자오픈. 새로운 우승자 코푸즈는 23계단을 뛰어오른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상위랭커들은 고전했다.
특히 랭킹 1위 고진영은 컷오프로 단 1점의 랭킹포인트조차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첫 컷오프 기록. 첫날 1라운드(18홀)에서 7오버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2일차에서 이븐파를 기록, 컷오프 기록인 6오버파를 넘지 못했다.
반면 넬리 코다는 첫날 4오버파, 2일차 1오버파를 기록해 컷을 넘겼다. 다만 4라운드에서 8오버파를 기록하는 고전 끝에 공동 64위로 대회를 마친 코다는 대회 내내 단 한번의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다. 극심한 부진이었다.
랭킹 50위권 선수들 중에서는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신지애(랭킹 23위, 10계단 상승)가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이 뛰어올랐다.
다만 진짜 주인공은 200위권 선수들 내 가장 많은 랭킹상승을 보인 황유민이었다. 황유민은 사상 첫 우승컵과 더불어 랭킹 100위권 내로 진입하는 쾌거를 맛봤다.
그는 대유위니아-MBN 레이디스 오픈(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CC)에서 프로 데뷔 4년만에 사상 첫 우승컵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써냈다.
직전까지 157위를 기록했던 그는 단숨에 랭킹 59계단을 뛰어오른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상 첫 100위권 진입.
황유민은 단 5주 전만 해도 랭킹 200위권에서 머무르던 선수였다. 미국 하와이의 호아칼레이에서 펼쳐진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 랭킹 294위에서 239위로 뛰어오른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100위권에 진입한 그는 이번 우승컵으로 단 3주만에 100계단 가까이 순위를 끌어올렸다.
황유민은 우승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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