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썼다" 日기업, 챗GPT가 쓴 문장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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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써준 일본어 문장을 잡아낼 수 있는 기술을 일본 기업이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사 앤크는 논문이나 보고서에서 챗GPT가 썼을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색깔로 표시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앤크는 2009년부터 가나자와 공업대학과 논문 표절·도용 여부를 체크하는 소프트웨어 '카피페르너'를 공동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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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써준 일본어 문장을 잡아낼 수 있는 기술을 일본 기업이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사 앤크는 논문이나 보고서에서 챗GPT가 썼을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색깔로 표시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연내 상용화를 통해 교육 기관용으로 10만엔 미만으로 배포할 전망이다.
앤크는 2009년부터 가나자와 공업대학과 논문 표절·도용 여부를 체크하는 소프트웨어 '카피페르너'를 공동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챗GPT의 문장을 골라내는 이번 프로그램은 카피페르너의 새 버젼인 V6다.
V6에서는 대상 논문이나 리포트에 포함된 키워드를 사용해 자동으로 챗GPT를 통해 여러 문장을 만든 후, 이를 대상 논문이나 리포트와 비교한다. 챗GPT에 의한 문장과 흡사한 부분은 색으로 표시한다. 색칠된 부분의 양과 내용을 참고해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그 논문이나 리포트가 적절한지 판단한다.
앤크는 인터넷 문서를 복사해 다른 파일에 붙이는 '복붙'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 카피페르너를 일본 내 700여개 대학·대학원, 300여개 기업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문장을 미세하게 수정한 문장의 인용도 감지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생성형 AI의 적절한 이용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허가 없이 학생이 리포트나 논문 작성에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 대학도 있으며, 도쿄대 등은 이용상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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