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폴리스 오면 공짜 생수”…그리스, 무더위에 관광객 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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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폭염 경보를 발령한 그리스가 아크로폴리스에 햇볕을 가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짜로 생수를 제공하겠다며 외국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그리스 문화부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크로폴리스에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이곳 기온이 최고로 높아지는 시간에는 적십자 요원들이 무료로 생수를 나눠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통계청 엘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크로폴리스를 찾은 관광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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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 분산 방안 강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올해 첫 폭염 경보를 발령한 그리스가 아크로폴리스에 햇볕을 가릴 가림막을 설치하고 공짜로 생수를 제공하겠다며 외국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기상청 EMY는 12일부터 6일간 그리스 전역에 폭염이 계속돼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섭씨 43도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그리스 문화부도 기온이 높아지는 시간에는 현지 사정에 따라 몇몇 야외 유적지 출입을 금지했다.
그리스 문화부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크로폴리스에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이곳 기온이 최고로 높아지는 시간에는 적십자 요원들이 무료로 생수를 나눠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나 멘도니 그리스 문화부장관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2019년과 비교해 80%가량 늘었다며, 관광객들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현지 관광 당국자들은 아침 일찍 수백 명의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크루즈에서 내리면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멘도니 장관은 이처럼 관광객들이 몰리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대를 나눠 여러 곳으로 관광객들을 분산시키는 시스템이 준비됐다면서 “이달 중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스카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리스 통계청 엘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크로폴리스를 찾은 관광객은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1년의 120만 명의 2.5 배에 해당한다.
그리스는 현재 10년 내 최악의 국가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며, 관광산업을 통해 경제를 회생시키려 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올해 그리스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2019년의 최고 기록인 3130만 명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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