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전소재 공공기관 충남 분리 설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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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와 충남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가 한국은행, 한국소방안전원,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충남본부 설치를 요청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대전 소재 31개 공공기관에 본부·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을 보내 충남본부 분리·독립을 촉구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등 31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 본부·지사는 충남과 대전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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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 분리 안돼 도민불편·정책소외”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와 충남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가 한국은행, 한국소방안전원,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충남본부 설치를 요청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대전 소재 31개 공공기관에 본부·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을 보내 충남본부 분리·독립을 촉구했다.
한국은행을 방문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채병득 부총재보를 만나 “GRDP와 수출 전국 3위, 무역수지 흑자액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충남에 한국은행 본부를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한국소방안전원 우재봉 원장에게 충남지부 분리뿐만 아니라 본원 이전까지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금융감독원 이명순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충남지원 분리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전 부지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한결핵협회, 산림조합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도 오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관광공사를 시작으로,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26일 한전KDN 등을 찾아 충남 본부 설치를 촉구할 계획이다.
충남도가 대전소재 공공기관의 분리 독립 요구에 나선것은 충남과 대전이 1989년 분리돼 별개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났고, 도청이 11년 전인 2012년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데 따른 도민의 불편과 정책적 소외 때문이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등 31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 본부·지사는 충남과 대전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충남과 대전으로 분리되지 않아 공공 서비스 대응력 약화, 업무 혼선 초래, 지역 본부·지사 이용 도민 시간적·경제적 부담 가중, 도정 연계 사업 시행 시 관리청 이원화에 따른 정책 소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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