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나토 순방 시작 "경제 외교와 엑스포 유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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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나토 순방은 안보, 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와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 중 세계박람회 유치국을 결정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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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나토 순방은 안보, 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와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한국은 지난 2006년 나토 파트너국이 된 이후 나토와 함께 국제사회의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해왔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나토는 사이버·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협력 문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과 정보 공유 확대에 기여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동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에 김 수석은 "신흥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인식과 연대 협력 의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하는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 중 세계박람회 유치국을 결정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 수석은 "리셉션장에서 나토 31개 회원국, 파트너국을 포함한 40개국 정상을 일일이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요청할 것"이라며 "국가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가급적 많은 나라와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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