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명낙회동`에 "이재명·이낙연 협력할 수 밖에 없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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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명낙회동'(이재명 대표-이낙연 전 대표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가벼운 정치적 대화가 동반되는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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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명낙회동'(이재명 대표-이낙연 전 대표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갔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가벼운 정치적 대화가 동반되는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무슨 심각한 무슨 의제를 놓고 얘기하는 회담이 아니지 않느냐"며 "당의 단합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회동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하는 것이 민주당 지도부 출신들이 가져야 될 기본적인 자세 아니겠느냐"며 "대선에선 경쟁할지 몰라도 총선에서 경쟁할 리가 없지 않는가. 그런 측면에서는 당의 승리를 위해서 두 분이 손을 잡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동이 혁신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혁신위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의례적인 회동이기 때문에 두 분의 관계에 대해서 언론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것 같다"며 "사실은 우리 당의 지도급 인사들이 자연스럽게 회동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두 분이 나눈 대화도 일부 흘러나오겠지만 특별한 내용들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거듭 주장했다.
우 의원은 추미애 전 장관이 '명낙회동'을 두고 비난한 것을 두고서 "유치한 표현"이라고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5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데, 백지장을 맞들었는데 방향이 틀리면 찢어진다"며 "지금 태로는 맞들면 찢어진다"고 평가 절하한 바 있다.
이어 "두 분이 만나서 좋은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게 당 대표 출신이 하실 말씀이지 두 사람이 찢어질 거라고 얘기하는 게 과연 현명한 말씀인가"라며 "요즘 과한 표현을 쓰시던데 적절치 않다고 보인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최근 혁신위가 발표한 '불체포 특권 포기'와 '꼼수탈당 방지법'을 놓고 당내에서 미온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는 "과거에도 혁신위는 혁신안을 토론하는 내부의 과정이 먼저 전제되지 않았느냐"며 "중간중간에 하나씩 발표해서 그때마다 당이 그걸 받냐 안 받냐의 문제로 끌고가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리된 안을 나중에 발표하면 그때 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그 혁신안 중 어떤 것들을 집행할 건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절차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최근 혁신위가 '꼼수탈당 방지안'을 냈는데도 민주당이 김홍걸 의원을 복당시켜 일각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는 "꼼수 탈당은 아니었다.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일종에 당에서 요청해서 제명한 것"이라며 "재산문제, 부동산 문제 등 의혹이 해소됐기 때문에 다시 복당을 시켰다"고 부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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