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호주리그 진출…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

이서은 기자 2023. 7. 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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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의 기대주 이현중이 호주프로농구(NBL)로 진출한다.

이현중의 소속사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현중이 호주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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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농구의 기대주 이현중이 호주프로농구(NBL)로 진출한다.

이현중의 소속사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현중이 호주 일라와라 호크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현중은 이로써 호크스 팀 유니폼을 입는 첫 아시아계 선수가 되며, 타일러 하비와 샘 프롤링, 저스틴 로빈슨이 주도하는 젊고 잠재력이 큰 팀에 합류하게 된다.

호크스의 농구 담당 총괄 매트 캠벨은 "탁월한 슈팅 능력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이현중 선수를 팀에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구단에서는 그의 발전을 계속해서 주목해왔으며, 현재 팀 구성원들과 잘 어울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현중은 "호크스 팀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 이런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을 대표하여 Sam, Dan, Wani와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라며, "호크스는 국제 무대와 NBA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의 발전을 돕는데 있어 큰 존중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제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코치진, 팀원들, 그리고 호크스의 열정적인 팬들을 만나는 것을 고대하며, 다가오는 NBL 시즌을 위한 준비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미국 데이비드슨대 3학년이던 지난해 드래프트에 도전하며 NBA 진출을 노렸으나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하지만 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 팀 산타크루즈 워리어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와 계약, 12경기를 소화했다. 서머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뛰다 호주리그로 둥지를 옮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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