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10개 유통사와 국내 최초 ESG 공유 플랫폼 구축

GS리테일이 10일 대한상공회의소 및 10개 주요 온o오프라인 유통사들과 함께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 및 10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와 함께 '유통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은 대한상으와 유통업체가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유통사가 협력사 ESG 정보를 공동 활용하는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일정 규모 상장기업 ESG 정보공시가 의무화되면서 공급망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유통산업의 경우 개별 협력사가 다수 유통사와 거래하고 있다 보니 공동 플랫폼 구축에 뜻을 모으게 됐다.

동종업계가 협력사 ESG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유통업계가 최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협력사 ESG 진단에 드는 중복 비용을 줄이고 일관된 진단 결과를 통해 사후 관리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 협약에 따라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위원회'에 참여하며 유통분야 ESG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GS리테일은 ESG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금번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에 주도적 참여해 협력사들의 ESG 경영 실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