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尹대통령, 日 오염수 방류 보류 요구 관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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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1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보류할 것을 일본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해양투기를 보류하는 것이 답이다. 관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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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11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보류할 것을 일본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부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렇다면 해양투기를 보류하는 것이 답이다. 관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와 잠정조치 청구 추진,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 오염수 문제를 의제화할 것 등도 요구했다.
홍정민 원내부대표도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두고서 일본 정부에 퍼주기 외교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홍 부대표는 “우리 정부가 앞장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문제없다고 왜 홍보를 해주는지, 오염수 방류를 통해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이 얻게 되는 구체적 이득이 무엇인지 의문”이라며 “이쯤 됐으면 국민의힘이나 정부에서도 일본 정부로부터 뭐라도 받기로 했다며 발언할 법한데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농산물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정도의 발언만 하고 있다”고 했다.
홍 부대표는 “지금까지 상황을 분석하면 윤 대통령이 관념적인 일본 정부와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전국민의 오염수 불안을 무시하고 고집부리는 것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며 “윤 대통령이 영업사원 1호라고 자처하고 싶다면, 본인 마음속의 친소관계보다 실리적으로 국익 기준으로 외교활동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배민영·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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