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우 침수 피해 6건…경기소방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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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지역 대부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기소방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고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또 경기도 35개 소방서 모든 출동차량이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서 피해가 날 경우 즉각 대응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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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소방력 전진배치 등 선제 대응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경기지역 대부분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자 선제 대응에 나섰다.
11일 오전 9시 기준 경기소방에 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 33분 군포시 당동 한 주택에 침수 피해가 났다. 같은 날 오전 8시 16분에는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한 도로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수원, 화성, 여주 등 지역에서 나무 쓰러짐과 주택 침수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경기소방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보고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 퇴촌면 수해 현장에 특수대응단을 배치했다. 또 경기도 35개 소방서 모든 출동차량이 반지하 주택 등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서 피해가 날 경우 즉각 대응토록 했다.
아울러 안전 순찰 강화를 통해 인명 대피 방송 등 선행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20개 소방서 70여 명 소방관이 기상특보에 따른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소방력 전진배치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며 "집중호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천과 여주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과천·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의왕·용인·안성·화성·광주·양평·하남에는 호우 주의보가, 평택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전 9시~12시 사이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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